오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도 많지만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교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나들이객도 많습니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
주변이 온통 꽃밭이군요?
[기자]
네, 전부 몇 송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코스모스가 많습니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코스모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코스모스가 만발해 말 그대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위가 온통 코스모스로 가득 차 있는데 그 면적만 해도 1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코스모스 향기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코스모스가 연분홍 물결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인데요.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꽃밭을 거닐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모두 날아갑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코스모스 동산을 사진에 담아 추억으로 남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코스모스 동산은 충북 괴산군이 올해 처음으로 조성했습니다.
애초 이곳은 실버타운 부지였으나 사업 추진이 백지화되면서 그동안 공터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척박해지자 괴산군이 환경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올봄 이곳에 양귀비를 심었습니다.
이후 양귀비꽃이 진 뒤 지난 6월 코스모스 씨를 다시 뿌려 지금처럼 코스모스 동산을 일궜습니다.
다른 유명 관광 명소보다 입소문이 나지 않아 이곳을 찾는 나들이객이 아직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코스모스가 만개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조금씩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코스모스가 만개할 것으로 보여 이곳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군 코스모스 동산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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