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로 크게 줄었던 중국 관광객이 올해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골프와 연계한 관광객이 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306만 명.
하지만 사드 여파로 지난해에는 75만 명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렇게 줄던 중국 관광객이 올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골프 단체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띕니다.
제주의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풍광, 좋은 골프장이 알려지면서 부쩍 늘었습니다.
[쟈오 위/중국 골프 관광객 : 환경이 좋고 클럽 하우스와 코스도 잘 관리되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지난 3월부터 제주를 찾는 골프 관광객은 한 달 평균 4∼5백 명에 이릅니다.
연말까지는 5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두 배 정도 많습니다.
[주 잔요우/중국 골프 관광객 : 중국보다 골프장이 예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비만 오지 않으면 다시 오고 싶습니다.]
제주를 찾는 골프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골프와 연계한 관광상품이 한몫했습니다.
항공부터 숙박, 골프를 즐길 수 있는데 다 관광은 물론 독특한 맛까지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 골프 관광객의 증가는 곧바로 제주 관광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훈/퍼시픽링스 코리아 대표 : (지난해에)상품 쇼핑 금액이 100억 정도이고 숙박과 관광, 골프 비용을 다 하면 300억 원 이상 소비했습니다.]
단체 관광 금지령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와 관광 등을 연계한 상품 개발은 새로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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