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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행렬 웃음꽃' 서울역..."하행선 대부분 매진" / YTN

2019-09-11 5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후가 되면서, 서울역엔 귀성 인파가 더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차는 일부 입석만 이용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서울역은 귀성객으로 붐비고 있다고요?

[기자]
연휴가 아직 하루 남았지만 이곳은 열차를 타고 고향에 가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귀성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양손 가득 든 짐 가방과 선물 꾸러미를 보니, 민족 대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게 느껴집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도 있습니다.

제가 한 신혼부부를 만나봤는데요, 그분들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엄유미 / 서울 쌍문동 : 결혼하고 첫 명절이어서 부산으로 가는 길인데, 오늘 특별히 반차 쓰고 일찍 내려가는 길입니다. 가족도 만나고 인사도 드리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69만 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오늘 열차 이용객은 5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서울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용객은 7만6천 명입니다.

코레일은 연휴 기간 운행 편을 148회 늘렸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현재 상당수 열차의 경우는 입석까지 매진된 상태입니다.

오늘 열차 하행선을 기준으로 예매율은 91.9%에 달합니다.

경부선의 경우 96.4%, 전라선은 96.1%, 호남선은 86.5%입니다.

원하시는 좌석을 구하지 못하셨더라도,

취소된 표가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코레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통해서 예매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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