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서울역은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서울역은 명절 분위기가 많이 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만 해도 많이 붐비진 않았는데, 오후가 되면서, 열차를 타고 서둘러 귀성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게 느껴지는데요.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의 설레는 모습과 가족 손을 맞잡은 아이들의 들뜬 표정을 보니 마음만은 이미 고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 가족을 만나봤는데요.
그분들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변정욱 / 서울 신사동 : 지지난 주에 벌초를 저 혼자만 갔다 와서 이렇게 가족이 다 가는 건 오랜만에 지금 가고 있고요. 가족들 다 같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려고 기쁜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변주원 / 서울 신사동 :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69만 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오늘 열차 이용객은 5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서울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용객은 7만6천 명입니다.
이에 코레일은 연휴 기간 운행 편을 148회 늘렸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현재 상당수 열차의 경우는 입석까지 매진된 상태입니다.
오늘 열차 하행선을 기준으로 예매율은 91.9%에 달합니다.
경부선의 경우 96.4%, 호남선은 86.5%의 예매율을 보입니다.
원하시는 좌석을 구하지 못하셨더라도, 취소된 표가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코레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통해서 예매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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