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으며 곧 한국에서 온 가족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특파원!
마지막 선원까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제 사고 원인 조사나 인양 문제가 거론될 텐데요.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사고 현장은 소형 선박들이 사고 선박 주변을 수시로 도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선원들이 모두 구조된 만큼 인양을 위해 사전 작업을 어떻게 할지 살펴보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름 유출 등 방지 대책도 무엇이 필요한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고 선박에 고립됐던 선원 4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오늘도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머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구조된 선원들의 가족 일부가 현지에 현지 시간 오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어 가족들은 병원을 먼저 들를 계획입니다.
이후 사고 현장을 방문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이들 가족들의 안내와 함께 병원에 있는 선원들에 대해 영사 업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이와 함께 오늘 한 차례 미국 해안경비대와 협의 시간을 가질 계획인데요.
앞으로 있게 된 원인조사나 인양 문제와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미국 해안경비대 측은 어제 인양 전문회사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인양 전문회사가 어떻게 인양할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는 작업이 오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방송들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에서 조사관이 어제 이곳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미국 측의 사고 원인과 관련한 조사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글로비스 화물선 전도 현장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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