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든 안 되든 국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여당은 부적격 사유는 없다는 최종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야당은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정치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조국 정국은 오히려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면서 숨죽이고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관계자들은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조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당내 기류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면서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부정적인 여론과 야당의 반발까지 고려하더라도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건데요.
여권에서는 오늘 중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거라는 분위기가 대체로 많은 상황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명 철회를 주장하면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정권이 몰락해도 좋다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당내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를 요청했고, 만약 임명이 강행된다면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돌입한 가운데 조 후보자 임명 여부에 따라 정국은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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