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두고 여야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이해찬 당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이 국회 인사청문회 막판 조 후보자 아내에 대해 기소 결정을 내린 것도 검찰의 정치 개입 행위로 보고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긴급 최고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 자진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 수사를 훼방한다면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정권 종말의 시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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