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풍에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30대 버스운전 기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사고가 어떻게 난 겁니까?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인천 인하대병원 주차장 근처입니다.
지금 현장을 보면, 벽돌들이 산산조각이 나서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데요.
저기 끝까지 해서 길이가 한 30m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뒤에 담벼락이 서 있었는데, 강한 바람을 버티지 못하고 이렇게 무너진 겁니다.
사고는 3시간 전쯤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이었고요.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38살 A 씨가 담벼락 아래 있다가 갑자기 벽돌이 와르르 쏟아져서 아래에 깔렸습니다.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현장이 시내버스 종점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운행을 마치고 버스에서 내려서 담벼락 옆에서 쉬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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