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국 임명 시기 숙고...檢 조국 부인 기소가 변수 / YTN

2019-09-07 20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치렀다는 게 청와대 내부의 평가였지만,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기소한 것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청와대 분위기 알아봅니다. 임성호 기자!

조국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났어요.

문 대통령이 오늘부터 조 후보자 임명이 가능한데,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문 대통령이 오늘부터 조 후보자를 언제든 임명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가 오늘 새벽 0시가 돼서 끝난 터라, 문 대통령이 지금 바로 조 후보자 임명을 결정하긴 이릅니다.

앞서 어제 귀국한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며 참모들과 임명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조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내부 평가와 야당의 반발, 여론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임명 재가 여부를 숙고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인사청문회 막판에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기소하는 변수가 돌출했는데, 인사청문회에 대한 청와대 내부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청와대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동양대 표창장 위조 논란과 같은 청문위원들의 의혹 제기에 차분하게 해명했고, 결정적인 추가 의혹도 안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후보자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가 핵심인데,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은 조 후보자와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었고 해명도 됐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를 연 것만으로도 '청문회 없이 임명하는 첫 법무부 장관'이라는 부담도 덜게 됐다는 게 내부의 평가입니다.

그만큼 조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그간의 청와대 기조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됐지만, 검찰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논란과 관련해 조 후보자 부인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했어요.

이게 조 후보자 임명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검찰이 이례적으로 조 후보자 부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이 기소한 데 대해 청와대는 따로 공식 입장을 안 냈습니다.

지금으로선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조 후보자 부인 기소에도 불구하고 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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