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이 나온 대학교가 동양대와 같은 재단 소속이고, 지인의 주례를 서 준 인연도 있다는 겁니다.
[최성해 / 동양대 총장(그제)]
"우리 같은 재단을 나왔고, 제자거든. 그래서 나하고 좀 친해서 김두관 의원이 정치인이니까 주례를 못 하니까. 내가 주례를 두 번 서줬어."
최 총장은 김 의원이 총장 표창장 논란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성해 / 동양대 총장(그제)]
"김두관 의원은 '고생 많으시고, 이걸 이렇게 해가지고 이런 식으로 해줬으면 좋지 않겠나'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청와대의 의중을 언급했다고 했습니다.
[최성해 / 동양대 총장(그제)]
"김두관씨가 얘기할 때 '어느 수석이 얘기를 하더라' 하면서 이야기를 부탁을 하는 것 같아. 얼핏 비치더라고."
동양대 표창장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 총장과 가까운 김 의원이 대표로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똥은 청와대로까지 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