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③ / YTN

2019-09-06 10

[여상규 / 법사위원장]
다음은 존경하는 박지원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 의원 (무소속)]
축하합니다. 저는 지난 2년간 문재인 대통령, 특히 조국 민정수석을 집권여당와 청와대 누구보다도 더 큰 정의를 위해서 즉 개혁과 진보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지지했습니다.

또 지금도 조국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 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2개의 조국이 있다.

한 조국은 주옥 같은 글을 쓰던 진짜 좋은 조국이 있었고 한 조국은 너무나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런 조국이 있다. 생각을 합니다. 질문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열거하지 않더라도 수십 개의 의혹에 대해서 조국 후보자는 물론 어떤 누가 100% 깨끗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여기에 본인은 관련이 없고 최소한 부인과 딸은 어떠한 도덕적 책임도 없다라고 생각하십니까?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2명의 조국 하신 말씀 참 제가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또 오늘 청문회 자리에서 질문을 하시겠습니다마는 저는 거의 대부분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그건 계속 차례차례 말씀드릴 것이고요. 저희 딸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희 처의 경우에 있어서는 지금 많은 의혹이 있는데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아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라서 아마 더 나올 거라고 보고요. 저는 그런...

[박지원 / 의원 (무소속)]
지금 현재 후보자나 후보자의 부인, 딸의 문제에 대해서 부인이 알고 있는 것도 있겠지만 후보자 본인은 아는 게 없고 딸의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된다 이런 생각이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네, 크게 봐서 그렇습니다.

[박지원 / 의원 (무소속)]
크게 보거나 적게 보거나 똑같은 거죠, 뭐.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그렇습니다.

[박지원 / 의원 (무소속)]
그러나 40여 일간 우리 대한민국은 조국 천하였습니다. 국민도 짜증나고 의심이 갑니다. 분열됐습니다.

모든 국민이 다 분열되어서 조국을 지지하는 박지원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백공일과. 백 가지 칭찬을 하다가 한 가지 지적하면 또 지지세력으로부터 저도 견딜 수 없는 비난을 받습니다.

이러한 때 지금 후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pn/0301_2019090610512174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