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은 주말인 내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9년 전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지만,훨씬 강력해서 기록적인 '바람 태풍'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태풍, 어디까지 북상한 상태입니까?
[캐스터]
현재 태풍 링링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80km 해상까지 북상을 했습니다.
여전히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듯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지금 세력이 막강한 상태입니다.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주말인 내일 새벽 3시쯤 서귀포 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낮 동안 서해상으로 태풍이 진입을 하겠고요.
오후 늦게 함경도 부근에 상륙을 해서 북한 내륙지역을 주말 밤사이에 관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제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도 점점 강해지면서 제주 인근 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특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태풍과 가까운 남서해안과 서쪽지역, 제주도에 기록적인 강풍이 불겠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0~50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바람과 더불어서 많은 양의 비도 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제주 산간 지역 400mm이상 또 남해안과 제주, 지리산에 100~200mm의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호남지역도 많게는 100~15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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