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외로 뻗어간다...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폐막 / YTN

2019-09-05 9

세계 유일의 국제 종합무예 경기대회인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6일) 막을 내립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무예마스터십 표준모델을 만들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격투기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호신술이라는 뜻을 가진 삼보.

권투와 유사하면서도 발로 차는 동작을 포함하고 있는 프랑스의 사바테.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접할 수 없는 각 나라의 전통 무예입니다.

하지만 충주에서 열린 세계 무예 마스터 십에서 이 종목들을 포함한 각 나라의 전통 무예 20개 종목이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습니다.

[주연진 / 충북 청주시 사직동 : 흥미도 생기고 저도 무술에 대해서 생각한 게 없었는데 무술을 직접 보니까 저도 하고 싶고 흥미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립니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106개 국가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해 2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충북에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제 스포츠계의 유명 인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창기와 달라진 위상을 보였습니다.

또 선수들의 실력에 맞게 랭킹 포인트제가 적용되는 등 표준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그 의미가 큽니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커져 오는 2023년 열릴 예정인 차기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러시아와 중국 등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재영 /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사무총장 : 106개 국가에서 선수, 임원 그리고 관광객들도 많이 왔고요. 그래서 일반 국민들께서 접하지 못했던 전통 무예 종목들을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무예마스터십이 단순한 대회를 벗어나 이제는 세계 무예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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