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0만 톤을 태평양에 방류할 것이라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폭로가 나온 가운데, 일본 정부는 아직 뚜렷한 처리 방법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이와 관련한 국제 공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원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최원호입니다. 오늘은 방재국장님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공조 관련된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한 국제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에 방사능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오늘 9월 5일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9월 16일부터 개최되는 원자력계 최대 국제 행사인 IAEA 총회에서 과기정통부, 원안위,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한국 대표단은 IAEA와 회원국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알리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서한문을 통해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가 관련 국제기구 및 이해 당사국과 공조하여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서한문 발송 이후 후속 행보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차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은 9월 16일부터 IAEA 총회에 참석하여 후쿠시마 오염 문제를 IAEA와 회원국들에게 알리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IAEA 수석대표인 과기정통부 1차관은 9월 16일 IAEA 한국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한 IAEA와 회원국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국제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과기정통부 차관을 중심으로 원안위, 외교부 등 범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방사능으로부터의 안전 확보에 있어 IAEA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 마련에 있어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국제사회가 안전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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