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국내 최장 케이블카가 모레부터 다닐 예정입니다.
유달산의 기암괴석과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김범환 기자가 미리 타 봤습니다.
[기자]
케이블카가 속도를 내자 빼어난 풍광의 다도해가 펼쳐집니다.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섬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정가영 / 관광객 : 시야 확보가 정말 좋았고 안정감이 있었고 다른 곳에 비해 볼거리도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암괴석의 유달산 일등바위와 목포 옛 시가지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신안 천사 대교와 영산강 하구언, 영암 방조제 등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김분도 / 목포 북항 해양수산센터 상인회장 : 다른 지역에 비해 전망이나 코스나 여러 면에서 훨씬 더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의 승강장은 세 곳으로, 아래 바닥이 보이는 것 15개 등 모두 55개의 탈것이 다닙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높은 주탑입니다.
유달산 자락에서 바다를 건너기 직전에 있는데 높이가 무려 155m에 이릅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특히 바다 820m를 건너는 등 길이가 모두 3.23km로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정인채 / 목포 해상 케이블카 대표 : 그동안 몸이 불편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유달산 정상을 올라보지 못한 많은 분이 다도해의 아름다움과 유달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근대 역사 문화 자원과 가을 여행 축제에 케이블카까지 개통되면서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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