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의 거포 박병호가 특유의 몰아치기로 홈런왕 등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박병호의 장타 행진은 2위 탈환을 노리는 키움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병호는 두산과 2연전 첫 경기에서 결승타와 쐐기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KBO 통산 두 번째 6시즌 연속 30홈런 대기록과 함께 2위 샌즈를 세 개 차로 따돌리며 5번째 홈런왕 등극도 눈앞에 뒀습니다.
[박병호 / 키움 내야수 : 일단은 올해 30홈런이 나와줄까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나와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박병호는 8월 한 달에만 11번의 아치를 그리며 사실상 8월의 선수 타이틀을 예약했습니다.
박병호가 최근 7경기 홈런 7개를 휘두르면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던 키움도 두산에 한 게임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SK가 멀찌감치 선두 독주를 하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정규시즌 2위 자리는 놓칠 수 없는 목표입니다.
[박병호 / 키움 내야수 : 초반에 너무 못했기 때문에 지금 (장타가) 나오는 것 같고,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까 조금 더 집중하겠습니다.]
올 시즌 부상 등에 시달리며 경쟁자들보다 15게임 이상을 덜 치르고도 가장 높은 홈런 탑을 쌓은 박병호!
8월 27일 한화전 홈런 4방 등 몰아치기에 능한 박병호의 거포 본능은 1승이 아쉬운 정규시즌 막바지 더욱 빛을 뿜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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