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조국 청문회 담판 회동...타결 여부 주목 / YTN

2019-09-04 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회동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원내대표들은 잠시 뒤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원내대표들이 오전에는 결론을 내지 못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문제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30분 넘게 의견을 나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3당 원내대표의 말을 차례로 들어보시죠.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후 2시에 다시 만나서 최종적인 입장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까지 더 자세한 얘기는 드릴 수 없습니다. 조금 양해해주시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러 가지 이견 조정 중이고요. 일단 저희가 6일까지의 기한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각 당의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좁혀서 극적으로 청문회 개최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앞서 본대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협의에 상당히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최종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청문회가 열린다면 시점은 청와대가 요청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모레 전에 열리는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증인 채택 범위와 채택한 증인의 출석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원래는 인사청문회법상 증인 출석 요구일 5일 전에 출석 요구서를 보내야 하지만, 이번 주 안에 청문회를 연다면 요구서 발송이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조국 후보자 동생에 한해서는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딸 입시와 사모펀드, 웅동학원 관련 의혹 해명을 위해 조국 후보자 부인도 꼭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일부 중진 의원들이 증인 없는 청문회라도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원내 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잠시 뒤 여야 원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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