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비상등을 교체하던 삼성물산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삼성물산 반도체 생산 설비 건설 현장에서 소방전기업체 직원 38살 A 씨가 비상등을 교체하다 2.5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감전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르면 내일 국과수에 부검을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혼자 작업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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