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인데 귀가?...CJ 장남 조사 후 석방 논란 / YTN

2019-09-03 2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성훈 / 변호사, 박성배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일단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해서 어떻게 인물인지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김성훈]
호암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가 있었죠. 이맹희 씨의 아들이 바로 이재현 회장입니다. 그래서 지금 CJ그룹이 원래 저희가 제일제당으로 많이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제일제당이 설탕을 파는 기업이었죠. 그런데 이재현 회장 때 종합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난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요.

그래서 후세 경영인으로서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외에 횡령이나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구속집행중지라든지 여러 가지로 건강상의 이유로 형을 피해왔다라는 그런 비판도 많이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후계자로서 이선호 씨에 대한 후계승계작업들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CJ그룹 차원에서는 기존의 이재현 회장의 구속부터 실형선고 이후에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CJ그룹의 장남 이선호 씨가 마약을 밀반입하다가 현장에서 체포가 됐고 소변검사를 했는데 바로 반응이 나왔죠?

[박성배]
장남 이선호 씨가 1일 새벽에 항공 세관 액상대마 카트리지를 밀반입하다가 공항 세관에 적발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선호 씨 자체도 대마 캔디 수십여 개를 소지한 상태로 적발이 됐고요. 양성반응이 나오고 검찰에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대마 흡연 도구도 동시에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약을 이렇게 가방에, 캐리어에 담아 왔을 때 이게 안 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걸까요?

[박성배]
그런 점에서 이번이 처음인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검찰도 당연히 과거에 여러 차례 밀반입 투약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할 텐데 특히 최근에는 대마가 겉보기에 대마로 보이지 않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 형태, 젤리, 쿠키, 사탕, 초콜릿, 액상대마와 같이 변종 대마들이 많이 발달되고 있습니다. 밀반입이 그만큼 용이해졌다는 것이죠. 이를 이유로 대마가 합법화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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