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중 분쟁에 능동적 대응할 것" / YTN

2019-09-02 0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갈등이 심화하자 정부가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김용래 통상차관보 주재로 통상환경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분쟁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8개 업종별 단체는 단기적으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중 분쟁이 세계 경기둔화로 이어져 수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관세부과를 넘어 기술패권 경쟁과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차관보는 업계가 대외여건 변화와 충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시장 다변화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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