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IMO는 지난해 서해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화재 당시 선원 8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해양경찰관들에게 '바다의 의인상'을 수여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국제해사기구에서 받은 '2019 바다의 의인상'을 군산해양경찰서 3010함 소속 해양경찰관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산해경 3010함 소속 직원들은 지난해 9월 19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화재 사고 당시 선장을 포함한 중국 선원 8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바다의 의인상'은 국제해사기구가 매년 해상에서 인명 구조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올해는 단체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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