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 선수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8월에만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키움이 3 대 1로 앞선 5회, 박병호가 루친스키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
지난 27일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린 지 나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무려 11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이며, 시즌 홈런 29개로 팀 동료 샌즈를 2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키움은 6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브리검의 호투까지 곁들여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의 5회말 득점 기회,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 호잉이 친 공이 높이 뜹니다.
kt 유격수 심우준이 전력질주로 따라갔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심우준을 따라온 좌익수 로하스가 재치있게 공을 건져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습니다.
탄탄한 수비수들의 지원 속에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6위 kt는 키움에 진 5위 NC와 다시 동률을 이루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시즌 막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2위 두산은 삼성을 꺾고 선두 SK와의 승차를 3.5경기까지 좁혔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지던 7회말 김인태가 올 시즌 첫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에는 김재호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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