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성큼 다가온 가을 / YTN

2019-08-31 29

경남 함안에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심은 해바라기로, 이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해바라기가 정말 화사하게 폈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보시는 것처럼 해바라기가 활짝 폈습니다.

관람객들은 해바라기 사이사이를 거닐며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를 보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 함안 강주마을에는 4만8천 제곱미터에 해바라기 수백만 송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축제도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는데, 축제가 시작된 계기가 특별합니다.

이곳은 100여 가구가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마을이 점점 쇠락해가면서 주민들이 마을을 살려보자 뜻을 모았고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이 계기로 축제까지 이어진 겁니다.

첫해에는 만여 명이 찾은 작은 축제였습니다.

해가 갈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데요.

어느덧 60만 명이 넘게 찾은 함안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축제에는 다양한 품종의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바람개비 언덕과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을 담벼락에는 벽화까지 그려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됩니다.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해바라기와 함께 부쩍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함안 강주마을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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