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북 충주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지금까지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적지 않은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
뒤로 화염이 보이는데요. 아직도 불이 안 꺼지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벌써 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터지면서 폭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화재 현장입니다.
현장에서 붉은 화염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 폭발 충격에 부서진 공장 잔해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충북 충주 주덕읍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화학 공장입니다.
접착제와 폴리우레탄 수지를 만드는 곳이라 불에 잘 타는 화학물질이 많습니다.
불은 어젯밤 11시 50분쯤에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제조 공장 안에 있는 위험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첫 폭발 당시 현장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직원 8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는데 1명은 중상입니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당시 근무를 섰던 직원 1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이 공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폭발이 계속 일어나면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경북 구미와 강원도에서도 소방장비와 인력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충주 화재현장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83105020478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