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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일단 금리 동결..."10월에 인하 가능성" / YTN

2019-08-30 19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습니다.

두 번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10월 이후에는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전격적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는데요,

두 달 연속 금리를 낮추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주열 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투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소비 증가세도 약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세의 둔화 흐름이 지속했다는 건데요,

특히 지난달에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마저도 부진해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세계 교역이 위축하면서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성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최근 부동산 가격과 가계 부채가 들썩이고 있다는 점과 부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또, 두 번 연속 인하를 단행해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인 연 1.25%까지 떨어지면,

앞으로 경제 변수에 대응할 여력이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전해드린 것과 같이 국내외 경제 환경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투자와 수출, 소비가 모두 부진하고, 회복의 기미도 찾기 어려운데요,

따라서 조금이라도 경기에 활력을 주기 위해 조만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주열 총재 역시 2.2%로 예상한 올해 성장률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는데요,

경제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고 통화 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둔 셈입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금통위원 7명 가운데 2명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수의견은 조만간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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