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증인 채택 '난항'...인사청문회 불투명 / YTN

2019-08-30 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부를 증인의 범위를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합의했던 인사청문회 일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인사청문 계획서조차 채택하지 못하면서 다음 주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 증인 채택 다시 논의하나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할지를 두고 막판 협상에 돌입합니다.

조금 전 11시부터 시작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 증인 명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됐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데요.

조 후보자 가족을 부르자, 안 된다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만큼 접점을 찾기까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가족을 피의자 신문하듯 몰아세우는 장이 아니라며 거듭 가족에 대한 증인 수용 불가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을 어겨가면서 야당이 원하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증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야당이 입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오늘이라도 조 후보자 가족을 포함한 핵심 증인 채택을 수용해야 한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은 증인 채택 안건마저 안건조정위에 올리며 증인 없는 청문회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핑계를 만들어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거나 맹탕으로 만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증인이 줄줄이 압수수색과 출금 금지를 당한 만큼 이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이 청문위원에게 부여한 책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시작됐는데요.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됐습니까?

[기자]
먼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앞서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와 함께 낙마를 벼르고 있는 공략 대상이기도 하죠.

한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은 높아졌지만,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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