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 승리, 12시간 조사받고 귀가 / YTN

2019-08-28 32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승리가 12시간여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된 지 65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승리.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밤 10시 20분 쯤 귀가했습니다.

[승리 / '원정도박 혐의' 피의자 : 모든 의혹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고요.]

환치기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승리 / '원정도박 혐의' 피의자 : (기자: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십니까?) …… .]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한번에 최대 수천만 원을 걸고 상습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에 쓴 돈이 수십 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달러로 빌린 뒤 국내로 돌아와 원화로 갚는 불법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현석 전 대표가 소환됩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출석하면 지난 2014년 외국인 사업가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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