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검찰이 나라 어지럽혀”…‘수사기밀 유출’ 압박

2019-08-28 4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검찰을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오늘 하루만 2차례나 비판했습니다.

지금 나라를 어지럽히는 것이 검찰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이) 언론은 취재를 시키면서 관계기관에는 전혀 협의를 안 하는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에게는 알려주지 않은 채 언론에게만 먼저 알려줬다며 '수사기밀 유출'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찰의) 수사기밀 또는 수사자료가 의혹을 증폭시키는데 악용되는 일이 있어선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수사기밀 유출시 책임자 처벌도 각오하라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피의사실공표 이것은 과거 검찰의 대표적인 적폐 행위였습니다.?흡사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시계 사건을 다시 재현해보는 듯합니다."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 내용이 알려질 경우 인사청문회나 이후 임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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