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부부를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부부와 친인척 관계인데 무슨 원한이 있었는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가를 서성이는 남성.
차량 옆에 쪼그려 앉아 숨어 있다가 움직입니다.
1시간 반쯤 뒤 식당에서 나와 식당 주인 부부 승용차에 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남성이 주인 부부를 흉기로 숨지게 한 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식당 주방에서 다른 한 사람은 앞쪽 공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CCTV와 DNA 감식으로 신원을 알아낸 이 남성은 숨진 부부와 친인척 관계인 A 씨.
타고 간 부부 승용차를 경북 경주시에 버려두고 강원도까지 갔다가 부산으로 다시 숨어들었는데 경찰 수색망에 걸려 5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일단 부부를 숨지게 한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박승철 /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모두 죽이고 싶었다고만 진술하는 거로 봐서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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