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위안부 배상은 끝났다는 등 일본을 옹호하는 취지로 발언해 지역 시민 사회 단체와 정치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 등은 오늘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군수의 사과와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정 군수의 망언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며 정 군수가 일본 경제 도발로 반일감정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을 옹호하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군수는 지난 26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보은군 이장단 워크숍에서 위안부는 한국만 한 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동남아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군수는 이어 일본이 다른 나라에는 배상한 것이 없지만 우리에게 5억 달러를 줘 한일 국교 정상화 때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일본 사람들은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정 군수는 아베 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는데 힘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 사람과 만난 얘기를 한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빚게 된 것에 죄송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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