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상익 기자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프로야구 개인 타이틀 경쟁에 불이 붙었는데요.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어제 하루 동안 홈런 4개를 쏘아 올렸다고요?
[기자]
박병호 선수, 어제 한화전 청주 원정경기였는데요. 1회부터 아치를 그렸습니다.
1회는 송창현의 체인지업을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포를 터뜨렸고요.
3회에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5회에는 직구를 받아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번째 홈런이 터졌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루상에 나가면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치는 공식처럼 3연타석 홈런을 쳐냈습니다.
박병호 선수, 4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는데 이어진 9회 5번째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예 공을 장외로 보내는 초대형 솔로 홈런으로 어제 홈런 쇼를 마무리했습니다.
키움은 박병호의 원맨쇼로 15대 0으로 한화를 완파했습니다.
박병호 선수 과거 미국 진출 전에도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죠?
[기자]
한 경기 개인 홈런 4개는 국내 리그 통산 6번째이면서,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입니다.
지금까지 박경완 선수를 비롯해서 최정 로사리오 한동민 선수가 4개 홈런을 친 적이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박병호는 선수, 5년 전에 홈런 4개를 친 경기가 있었습니다.
2014년 9월이었는데 NC전에서 홈런 4개를 쳤습니다.
2013년 2014년은 박병호 선수가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리던 최전성기였죠.
어제 스윙을 보니까 전성기 못지않은 파워와 자신감이 보이더라고요.
박병호의 어제 몰아치기로 홈런왕 경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날까지는 두 개 차 공동 2위에 있었는데 단숨에 팀 동료 샌즈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3, 4위권과는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박병호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박병호 / 키움 내야수 (25~28호 홈런) : 아무래도 첫 타석에 좋은 타구가 나오다 보니까 볼 배합에서도 제가 생각한 대로 나왔고 마지막에 홈런 칠 때는 구종이 조금 몰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결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야구공 반발계수를 낮추면서 홈런 수나 장타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데 한 경기 4개의 홈런은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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