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의혹' 고강도 수사 예고...가족 일부 출국금지 / YTN

2019-08-28 120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특수수사부서에 재배당해 전담시킨 것도 고강도 수사를 예고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고소·고발 등으로 의혹이 제기된 조 후보자 가족 일부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사퇴하지 않고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오늘도 입장엔 변화 없는 거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평소보다 조금 늦은 오전 11시쯤 청문회 준비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의 강제수사가 진행돼 당황스럽다면서도, 가족들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혹들은 향후 형사 절차를 통해 밝혀질 걸로 기대한다며,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되어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입니다. 향후에 형사 절차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 밝혀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국회 청문회에서 답변을 피할 거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자신은 답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가족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관련 사건들을 특수부가 전담하도록 했는데, 고강도 수사를 예고한 것으로 봐야겠죠?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사라진 뒤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부는 사실상 검찰 조직 내 최정예 수사팀입니다.

검찰이 고소·고발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던 조 후보자 관련 사건들을 다시 특수2부가 맡도록 재배당한 건 관련 의혹들을 제대로 들여다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검찰은 어제 압수수색 영장도 하루 전 미리 청구해 발부받았고, 법무부에도 압수수색 착수 직후에 보고할 만큼 극도로 보안을 지켰습니다.

검찰은 적어도 1주일 전부터 특수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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