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불량 행동 간과될 수 없어" / YTN

2019-08-28 24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불량 행동이 간과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한 달 새 두 번째로 유엔안보리 비공개회의를 열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불량 행동은 간과될 수 없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북한의 불량 행동은 간과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 행동'을 하는 나라라고 표현했습니다.

외교정책의 중심에 '미국주의'가 있음을 설명하면서 직면한 도전 과제로 이란, 중국, 북한을 사례로 꼽으면서 한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제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앞서 제재를 언급했다가 북한으로부터 '독초'라는 공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올해 초 바르샤바에서 60개국 이상을 소집해 중동으로부터 발발한 미국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적 지원을 촉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유엔안보리 비공개회의를 열어 북한 이슈를 다뤘습니다.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리겐 슐츠 / 유엔주재 독일 차석대사 :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6월 30일 합의대로 미국과의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세 나라의 공동성명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입니다.

북한이 시비 건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끝났는데도 북미 간 협상 재개 움직임은 아직입니다.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평양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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