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을 최대 3배까지 늘려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년보다 2주 정도 일찍 찾아온 추석.
추석 성수품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빨리 찾아온 것입니다.
정부도 이에 맞춰 추석 성수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농산물과 축산물 등 추석에 많이 쓰이는 15개 성수품에 대해 29일부터 품목에 따라 평소 수요량보다 최대 3배 가까이 확대해 공급합니다.
배추와 무·사과·배 등의 공급량은 평소보다 1.7배 늘어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축산물은 1.3배 많게 공급합니다.
또 밤과 대추 등 임산물은 2.9배, 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 등 수산물은 1.2배 확대해 방출합니다.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 산림조합 특판장 등 2,690개소를 개설하고...]
이들 특판장과 직거래 장터에서는 15개 추석 성수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합니다.
품목별로 보면 제수 용품과 과일·한우 선물세트는 10~50% 할인 판매하고, 산림조합 임산물은 10~15% 할인해 판매합니다.
또 주문량이 많아 상품 배송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배송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도심 통행 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꾸려 매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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