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와 닭고기 등으로 만든 반려견용 사료와 간식 일부 제품에서 세균과 대장균, 방부제 등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반려견용 사료와 간식 가운데 '수제' 등을 표시한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세균과 대장균이 다량 검출되거나 세균 발육이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분 함량이 60% 이상으로 높거나 단백질류를 포함한 냉동 사료 제품으로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현재 이 부류의 사료에 대한 미생물 관련 기준과 규격이 없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25개 제품 가운데 17개에서는 소르빈산 등 보존제가 검출됐는데, 일부 제품은 '방부제 무첨가' 등을 표시해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 사료에 대한 화학적 합성품의 허용 기준 마련과 위생 관리 강화 등을 관련 부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수제 사료와 간식은 반려동물 양육자에게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료나 간식을 준 뒤 손을 씻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82712071336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