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이틀간 진행...밝혀야 할 진실은? / YTN

2019-08-27 20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박성배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청문회 현장을 연결해서 전해 드렸는데 오늘부터 이틀간 사회적 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엽니다. 가습기 살균제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남긴 상처들이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박성배]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만 6509명에 이르렀는데 그중에서 사망자가 1431명입니다. 정부 피해 인정자도 835명이었고요. 기업 기금 인정자도 2144명에 이르는데 실제로 관련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약 400만 명. 그중에서도 중증 피해자가 약 4만 명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건강피해 경험자도 49에서 56만 명으로 추산되는 등 사회적 파장 효과가 대단히 컸었던 사건입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현장 화면을 보여드렸는데 오늘 청문회가 열리기까지 지금 이 피해자들이 어마어마한 인원인데 피해자들이 상당히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수정]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고요. 이게 사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문제가 됐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물질이 PHMG, PGH라는 일종의 살균제인데요. 이 살균제를 손으로 묻히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데 이걸 호흡기로 흡입을 하는 경우에, 그런 경우에 치명적인 폐질환, 섬유화가 됩니다. 폐가. 그래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런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던 거예요. 그래서 이 피해자들이 그 과정 중에 입증의 노력에도 협조를 하고 그리고는 사실 국회에 호소를 했던 게 2013년에 호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돼서 당시에 국회에 피해자들이 몰려가서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했었는데 그때 국회가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가 터지면서 사실 공조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시에 국회의원들이 지금은 다 교차가 돼서 사실은 지속성, 일관성이 유지가 안 되다 보니까 이제서야 다시금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게 된 이런 상황인 겁니다.


지금이라도 시기상 늦은 감은 있습니다마는 좀 더 명명백백하게 진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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