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인사청문회 9월 2·3일 개최 합의...증인 채택 신경전 예고 / YTN

2019-08-26 12

여야 3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자유한국당 김도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국회에서 만나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이같이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에 대해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정치 공세용이 아닌 꼭 필요한 증인·참고인을 요구하는 게 맞다며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참고인을 민주당과 조국 후보자가 전격 수용해야 한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인사청문회를 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한국당이 주장한 이틀간의 인사청문회 수용 이유에 대해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이 조 후보자의 말을 직접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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