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야 정치권,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주 9월 2일과 3일 이틀간 일정으로 실시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또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함께 청문회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마침 두 분께서 뉴스 준비하는 와중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9월 2일과 3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 원내대표 때만 해도 합의가 잘 안 됐는데 법사위 간사들 의지가 담긴 건지 아무튼 합의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종훈]
자유한국당 쪽에서 그사이에 반대도 많이 하고 또 3일 하자도 얘기도 했었고 그래서 마치 방해한 것처럼 인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자유한국당도 끝까지 안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저는 봅니다. 다만 언론 검증 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보자는 거 하고 그다음에 추석 밥상 민심을 장악을 해보자.
이슈를 그러니까 가능한 한 길게 끌어가보자 했던 그런 의도가 있었던 거죠. 어찌 됐든 기간, 시기 면에서는 자유한국당 뜻대로 된 거죠. 9월 2일.
원래 더불어민주당은 30일까지는 마치자라고 얘기를 했던 거고요. 기간 면에서도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원래 당초 3일까지 하자고 요구를 했고 또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하루만 하자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건 이틀로 절충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최진봉]
저는 양측 다 지금 이종훈 평론가도 말씀하셨지만 기본적으로 조금씩 양보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빨리 청문회를 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의혹이 자꾸 커지고 언론에 보도는 되는데 해명할 기회가 없다 보니까 결국 언론은 계속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를 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조국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확산되는 그래서 전체적으로 정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다 보니 빠른 시간 안에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민주당에서 날짜를 8월 30일까지 하기로 했는데 9월 2일, 3일로 연기해서 하도록 한 것도 민주당이 양보한 부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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