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속속 열릴 예정이어서, 이른바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 조율을 놓고는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여야가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한 거 같군요.
[기자]
다른 2기 내각의 인사청문회는 조금씩 윤곽이 잡혀가고 있지만,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만큼은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청문회 일자가 확정된 건 전체 후보자 7명 가운데 5명입니다.
오는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30일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잡혔고요.
이어 다음 달 2일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만이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내일까지 일정 합의가 안 되면 모레 국민 청문회를 열어 정국을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9월 초에 열되, 규명할 의혹이 많은 만큼 사흘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에 국민 청문회 주관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측은 각 지회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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