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6천9백여 톤을 방출합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수산물은 추석에 많이 쓰이는 제수용 수산물로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방출됩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가 이번에 방출하는 수산물은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등 5개 어종입니다.
어종별 공급량을 보면 명태가 4천6백여 톤, 고등어 천2백여 톤, 오징어 3백50 톤, 갈치 4백50 톤, 참조기 2백60 톤 등 6천9백여 톤입니다.
이들 수산물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됩니다.
전통시장에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와 수협과 농협 등에 공급됩니다.
이번에 방출되는 수산물은 품목별로 권장가격을 지정해 소비자들이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황준성 /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 시중가격보다 10∼30%가량 낮아 소비자들이 그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지자체 등 관련 기관들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전국 900여 명의 특별사법경찰과 관계 공무원, 수산물 명예 감시원 등이 참여합니다.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을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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