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때 의학 관련 논문에 제1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지도 교수가 소속된 단국대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단국대 연구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소집해 3시간가량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이달 안으로 소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언론에 보도된 연구 진실성과 관련된 의혹 전반을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부당하게 저자의 자격을 부여했는지와 당시 고등학생이던 조 씨가 연구과제 관리 시스템에 박사로 기재됐다는 의혹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조 후보자의 딸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리 규정을 보면 본 조사가 진행될 경우 90일간 조사할 수 있지만, 기간 연장이 가능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를 제1 저자로 등록한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의대 교수는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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