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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울산에서 학원 강사로 일하는 이모(30)씨는 지난 2015년 친구 소개로 만난 자동차 회사 생산직 직원 김모(34)씨와 결혼했다. 본인은 대학, 남편 김씨는 공고를 졸업했지만 이씨는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지 학력이 무슨 필요 있느냐"고 말했다.
◇신랑보다 학력 높은 신부 늘어나
이처럼 여성이 자신보다 낮은 학력의 남성과 맺어지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는 온라인경마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통계청에 1995~2015년 접수된 전국 200만 쌍의 혼인(초혼)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온라인경마 결과, 여성이 자신보다 낮은 학력의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지난 1995년 전체의 7.5%에서 2005년 10.8%, 2015년 11.6%로 늘었다. 2015년의 경우 23만5085건의 혼인 가운데 '대졸(전문대, 4년제, 대학원 포함) 신부+고졸 온라인경마 신랑' '고졸 신부+중졸 신랑' 같은 사례가 2만7173건(11.6%)이었다. 여성 아홉 온라인경마 명 중 한 명은 자신보다 학력이 낮은 남성과 결혼한 셈이다. 특히 '석사·학사 신부'가 고졸 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