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다음 달 개봉하는 한국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에서 종군 기자역으로 돌아옵니다.
폭스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최두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첫 한국영화 출연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메간 폭스 /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종군기자 '매기' 역 : (한국영화에 출연하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전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너무 많은 영화를 찍지는 않습니다. 1년에 두 개 이상 작품을 찍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데요. 매번 영화를 촬영할 때마다 다른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영화는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극비리에 진행한 '장사상륙작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렇다 보니, 작품에서 종군기자 역을 맡아 열연한 폭스도 진지하게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메간 폭스 /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종군기자 '매기' 역 : 제가 상상해서 연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장사상륙작전은) 감독들이 상상으로 만든 게 아닌 실제 사건이기에 진중한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저에겐 (이번 작업이) 좀 더 진지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곽경택 / 영화 '장사리:잊혀진영웅들' 감독 : (메간 폭스가) 감독이 무리한 액션을 더 요구하면, 그것에 대해서 거부하거나 사실 그럴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역할도 역할이지만 본인이 해내야 한다는 이것 때문에 현장에서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연기를 했어요.]
폭스는 할리우드와 다른 한국영화 현장의 인상적인 부분으론 현장편집을 꼽았습니다.
[메간 폭스 /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종군기자 '매기' 역 : (한국영화에선) 다음 촬영 장면을 위해서 조명 설치할 때 이미 직전 촬영분을 편집하는, 제가 미국에선 보지 못한 촬영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괴물' 등 좋아하는 한국영화가 적잖다며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메간 폭스 /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종군기자 '매기' 역 : 한국영화가 굉장히 혁신적이고 시각적으로 놀랍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있다면 또 한국영화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스타로만 여겨졌던 메간 폭스는 한국 작품 참여를 계기로 새로운 연기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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