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의혹 관련해 정치부 김성진 차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딸이 고등학교 때 쌓은 스펙이 조국 후보자 검증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겁니까?
계속 지적되고 있지만 조 후보자의 말과 다른 행동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겁니다.
과거 발언 들어보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16년)]
"나의 부모가 누구인가에 따라 나의 노력의 결과가 결판이 나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어 나간다는 거죠. 우리 사회의 가장 근원적 문제라고 봅니다."
문제의식은 갖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해결하기보다 편승했다는 점에서 실망이 큰 겁니다.
질문2) 금수저만 가능한 스펙 쌓기란 것인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고교 3년 동안 쌓은 스펙은 다양합니다.
인턴십은 12개인데 한국과학기술원과 서울대 나노공학 연구소 같은 이공계 관련은 물론 제네바 유엔 인권 인턴십 같은 국제기구 스펙까지 다양합니다.
또 봉사활동 기록도 7개인데 케냐 의료 봉사부터 몽골, 중국, 네팔까지 글로벌한 활동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질문3) 전문가 생각은 어떻습니까?
스펙을 보고는 입시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릅니다.
[이만기 /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소장]
"인턴십을 해봐야 서너 개밖에 더하겠어요?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로드맵을 쫙 짜서 실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따라가는 아이도 피나는 노력을 했겠지만 부모가 계획을 짜고 철저히 관리해준 건 분명하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