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일 갈등과 관련해 우리 측이 8개월 동안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해법을 제시한 만큼 공은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왕의 즉위식이 대화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는데요.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서는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초청 토론회에서는 시작부터 한일 갈등 사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김 실장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를 분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두 문제는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징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피해자와 양국 국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미 8개월 전부터 방안을 제시한 만큼 이제 공은 일본으로 넘어갔다고도 했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 양국 간의 외교적 대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방안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대화할, 해결할 그런 자세는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일본에 공이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28일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조치가 시행돼도 너무 불안해하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다며,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려는 게 아베 정부의 속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로 예정된 일왕 즉위식이 중요 모멘텀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임승환 / YTN 경제부장 : 일왕 즉위식이 상당한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어떤 태도 변화, 이런 부분도 예상하고 계시는 겁니까?]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 사실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이. 다만 그걸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양해가 이루어져야 될 텐데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체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기와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 장기적인 수요 공급의 균형을 찾아가는 그런 과도기에서 불안정한 심리의 문제를 교정하기 위한 그런 정부의 핀포인트 정책 노력이라고 이해를….]
김상조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이른바 R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면밀히 대비하고 있으며, 미·중 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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