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일 식품 수입제한 강화 / YTN

2019-08-21 20

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할 경우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등에서 수입한 식품에 대해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안전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수입식품 안전검사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식약처는 발표에서 "앞으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는 등 우리의 식품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황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안전검사 강화와 수입제한 조치 등 다양한 식품안전 조치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면 그에 대응해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식약처는 또 오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리기로 헸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조일자별로 1㎏씩 시험검사를 1회 하던 것을 1㎏씩 2회 채취하고 시험검사도 2회 실시합니다.

검사강화 대상품목은 일본산 가공식품 10품목과 농산물 3품목, 식품첨가물 2품목, 건강기능식품 2품목 등 17품목입니다.

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이 검출된 수입식품은 모두 반송 조치해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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