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맹독성인 황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나 연구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승용차가 교각을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된 서울대 공과대학에 소방대원들이 다른 위험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이 사고로 가스를 마신 연구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황화수소는 맹독성으로 고농도에 노출되면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실신하거나 호흡이 정지되면서 질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연구원들이 기판 작업을 위해 열처리를 하다가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조 중인 컨테이너선 내부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작업자 24명은 심한 페인트 냄새를 맡고 작업을 중단한 뒤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증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대우조선해양 측은 페인트 냄새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각을 들이받은 승용차가 처참히 부서졌습니다.
고양시 행주고가 사거리에서 난 사고입니다.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사고 차량에서 어렵게 구출했지만, 60대 남성 운전자는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와 과속 여부를 비롯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6층짜리 건물 3층에서 화염이 거셉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육시설에 있던 어린이 등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인근 병원 건물 환자 110여 명도 대피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전주에 있는 주택 2층에서도 불이나 집주인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가스레인지를 켜고 요리하다가 깜빡 잠이 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2105234742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