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
강 장관은 출국길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서 수출 규제 문제 등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굉장히 어려워 무거운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고,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내일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하고, 내일 오후 한일 외교 장관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한일 외교 장관 만남은 오는 2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 결정 시한과 28일,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조치 시행일을 앞두고 이뤄져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열리는 3국 외교 장관회의에서는 연내에 의장국인 중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2009013658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