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포르쉐 경유차 8종 '요소수 분사량' 조작 / YTN

2019-08-20 89

아우디 등 수입 경유차 8종에서 배출가스 불법조작이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아우디 A6 등 경유차 8종 만261대가 요소수 분사량 조작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불법배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인증취소, 리콜,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차량은 2015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판매된 아우디 A6와 A7, 투아렉 그리고 포르쉐의 카이엔 등 8개 차종입니다.

요소수가 분사되면 질소산화물이 물과 질소로 환원돼 질소산화물 배출이 줄어드는데, 이들 차량은 특정 주행조건에서 요소수가 적게 나오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독일에서 요소수 분사량 조작 사건이 적발되자 국내 수입차량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도로 주행 등을 통해 불법조작을 확인했습니다.

요소수 분사량 조작이 국내에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폭스바겐 경유차 등이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EGR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한 것과는 다른 방식입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차량의 과징금이 아우디폭스바겐 사는 최대 79억 원, 포르쉐 사는 최대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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