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인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소속사가 두 사람이 협의 이혼한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구혜선이 가정을 지키겠다고 거듭 글을 올리면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구혜선과 모델 출신 안재현 부부가 연을 맺은 건 지난 2016년 5월.
같은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만남이 시작된 뒤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구혜선 / 2015년 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 : 나중에는 뱀파이어와의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입니다.]
[안재현 / 2015년 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 : 주위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을 가진 멋진 카리스마가 있는 거 같아요.]
파경 위기를 먼저 알린 건 구혜선이었습니다.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나절 뒤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 엔터테인먼트는 이혼을 공식화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8월 안에 이혼 조정신청을 하고 9월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는 구혜선 씨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남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반박했습니다.
지난달 이혼조정이 성립된 송중기, 송혜교에 이어 또 전해진 스타 커플의 파경 소식.
이번에는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상황이 일단락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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